“꽃과 사람이 차를 통해서 만난다” 꽃차인은 ‘꽃과 사람이 차를 통해서 만난다’는 의미로, 소중한 사람과 차 한 잔의 기억이 오랫동안 간직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만든 브랜드이다. 브랜드 스토리의 주인공 꽃차 소믈리에 ‘이정희’ 씨를 만나보자. “누가 더 먼저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얼마나 많은 산야초 꽃차를 덖어봤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꽃차를 배우면서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이 더 깊어졌습니다. 커피를 시작으로 한방차, 티푸드, 산야초 꽃차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약선차, 약선음식으로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늘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 브랜딩차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Q. 산야초 꽃차 소믈리에, 이정희는 누구인가요?직장에서 아이들 책 만들고, 마케팅 홍보, 최고경영자 의전 등 30여 년간 일한 후 직장인으로서의 일을 마감한 후 스스로에게 내린 상으로 호주에서 1년간 휴식을 보냈습니다.앞으로 무엇을 하면 즐기면서 살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평소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디저트의 천국인 호주에서 디저트 카페 등을 다니면서 먹어보고 마셔봤습니다.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발길이 이어졌고 관련 책들도 보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폴리텍대학 조리학과에 입학한 후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디저트, 전통식 등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관련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졸업 후 외식업에 취업, 총괄매니저로서 조리도 하고 외식업 경영 분석도 했습니다. 주중엔 외식업에, 주말은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국내 유명 전시도 놓치지 않고 시장조사차 참관합니다. 습관적으로 하루에 2잔 정도 마시는 커피, 기왕이면 알고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커피를 먼저 배우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에 호주에서 유학하고 있던 아들이 호주에서 한국디저트카페를 오픈할 계획이 있다면서 꽃차도 함께 소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Q. 산야초 꽃차를 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당시에 카페에 가면 커피 이외에 국화차, 캐모마일차 정도밖에 마셔보지 않아서 사계절 꽃차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지 대략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배워서 직접 덖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어렵게 한국꽃차학교 이미세 스승님을 찾았습니다. 딸이 디저트 전공이라 함께 차를 배우면 좋겠다 싶어 딸의 손을 이끌고 배우기 시작한 산야초 꽃차. 주중엔 외식업, 주말은 하루 종일 다양한 꽃과 함께 차를 덖으며 꽃차와의 인연은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엄마 손에 이끌려 무작정 따라왔던 딸도 이제는 꽃차를 더 좋아합니다. Q. 산야초 꽃차를 어떻게 배웠나요?매주 토요일, 하루 종일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내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정말 열심히 재미있고 즐겁게 차를 덖었습니다. 꽃차 수색으로 7가지 무지개 색이 나온다는 것도 참 신기했습니다. 3년여 동안 160여 가지 차를 덖었으나 아직도 덖어보지 않은 꽃들이 많습니다. 재료의 특성상 날씨 때문에 만나지 못한 꽃들도 있고, 한꺼번에 피는 꽃들 때문에 덖지 못하고 놓친 꽃들, 너무 흔하다고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시간 지나서 못했던 꽃들도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100평 땅을 임대해서 직접 꽃을 심어서 채취해서 덖었고, 올해는 200평으로 늘려 꽃을 심었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건강하게 즐겁게 함께 해서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스트레스 쌓인 직장인들에게는 편안함을, 젊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Q. 가장 좋아하는 차가 있을 것 같은데요?봄이면 가장 먼저 피는 목련꽃. 비염, 코막힘, 기관지에 효능 있는 목련꽃차를 즐겨 마십니다. 물을 부으면 찻잔에서 다시 피는 목련꽃도 보기 좋고, 시원한 향과 노란 수색이 참 매력적인 차입니다. Q. 꽃차는 어떻게 마셔야 하나요? 꽃 1~2개 정도(티백 1개) 넣고 100℃ 끓는 물을 붓습니다. 1~2분 정도 우림 해서 마십니다. 덖음 꽃차는 2~3번 재 우림 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꽃을 너무 오래 담가 두면 안 좋은 맛이 우러나옵니다. 열매차, 뿌리차(비트 제외)는 물과 함께 끓여야 맛과 향이 잘 우러나옵니다. 한 가지 차만 매일 마시는 것보다 매일 색다르게 마셔야, 질리지 않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차는 마시는 사람에 따라 진하게 연하게 마셔도 좋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따라 마시면 됩니다. 유명한 그림이 명화가 아니라 내 마음에 와 닿는 그림이 나에게는 명화이듯, 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Q. 꽃차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햇빛과 습기를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Q. 앞으로 특별한 계획이 있을 것 같아요.차를 시작한 지는 몇 년 안됐지만, 스승님의 말씀대로 누가 더 먼저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가 얼마나 많은 산야초 꽃차를 덖어봤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꽃차를 배우면서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이 더 깊어졌습니다. 커피를 시작으로 한방차, 티푸드, 산야초 꽃차를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약선차, 약선음식으로 관심이 이어졌고 덕분에 올해는 한방건강학과 학생으로서 또 새로운 배움을 시작했습니다. 늘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 브랜딩차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직장생활 30여년을 하면서 고민 상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기회가 된다면 차를 마시면서 편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코칭 카페’가 하나 정도는 있었으면 했는데 그 역할을 해보려고 합니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건강하게 즐겁게 함께 해서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스트레스 쌓인 직장인들에게는 편안함을, 젊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정희의 꽃차인 이야기 이정희의 꽃차인 꽃차 선물세트 이정희의 꽃차인 인후단 선물세트